이날 시상식에서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 부문 10팀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다. 건축부문 대상 700만 원 포함해 총 25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 외에 건축 부문 상위 수상작에 대한 파이널 크리틱도 진행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건축학적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건축'을 주제로 지난 5월 31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공모전은 전국 75개 대학 총 131개팀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리체팀' (경기대 건축학과 정하윤)은 "한참 배움의 시기에 있는 예비 건축가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해법을 찾아볼 뜻깊은 기회의 장이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 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래 건축에 대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는 최종 작품들을 보며 가슴이 뛰었다" 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쟁취해낸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의 규모는 1만 6000여 명 장학금 67억여 원에 달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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