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1월 15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과 협력사업으로 '무령왕이 되어보자'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왕과 왕비 의상을 입어보고, 무령왕릉 출토품을 만져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매주 화·수·목·금 오전 10시, 오후 2시 등 각각 2시간씩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백제를 비롯한 고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한 것으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무령왕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를 활용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팝업북 만들기, 무령왕릉 출토품 촉각체험, 왕과 왕비 의상 체험 및 사진 촬영, 진묘수 색칠하기 등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유치원 등 기관이나 가족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전화로 문의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culture1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무령왕이 되어보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종시의 역사였던 백제 문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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