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전승탑에서 32사단이 주관해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진행됐다. (사진=32사단 제공) |
개토식은 제단을 향한 묵념과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지난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선배 전우들의 투혼과 호국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32사단은 충남 금산에서 11월 10일까지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
작전을 현장에서 지휘하는 대대장 박재수 중령은 "선배 전우들과 경찰들의 선승구전 수사불패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후배로서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로 유해와 작은 유품이라도 온전하게 수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봉안소에 안치되며 11월 중으로 예를 갖취 작전사 합동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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