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2021~2023)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하며, 개발도상국의 해양생명자원 보존과 여성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사업 '씨앗(CIAT, Capacity Improvement & Advancement for Tomorrow)'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대면으로 진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관계자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해양생명자원의 보관 및 관리시스템의 이론부터 해양분야 연구 현장 견학까지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있는 충남 서천을 시작으로 국립생태원(서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통영), 국립수산과학원(부산) 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부산에서 한국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생명자원은 미래가치가 높은 국가자산으로, 우리나라는 이를 보호·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정보 시스템도 갖춰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선진 해양과학 기술과 경험이 참여 국가들의 해양생명자원 기술개발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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