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이날 인촌상 시상식에 앞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사진 왼쪽)에 세종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향후 세종시 해외 유학지원제도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 교수는 양자 시뮬레이션·양자 계측·양자 인공지능 등 양자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과학자로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MIT 양자 정보과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최 교수는 양자기술과 관련한 공로로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 학자'로 알려져 있다.
남궁 영 원장은 "세종시민으로 과학 인재발굴·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힘써주는 최순원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제2의 최순원 교수가 세종시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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