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제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고자 농산물의 생산·유통단계의 위해요소를 적절히 관리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GAP 인증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 유통 부문 금상을 받은 세종시 농협 쌀 조공법인은 2007년 전국 최초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해 미곡 종합처리장(RPC)을 통합 설립하고, 2009년 농산물 우수관리(GAP)시설로 지정됐다.
한편 세종시 농협 쌀 조공법인은 'GAP 싱싱 세종 쌀! 안전을 더해 더 싱싱하게!'를 구호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GAP 인증 농가 생산·지도, 도복방지제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농가 출하계약으로 안정적인 원료곡을 확보하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올해 지역 내 GAP 인증 쌀 생산 규모는 2025t으로 취급 초기와 비교하면 9배가량 늘어났다.
이에 시는 세종시 농협 쌀 조공법인과 협력해 GAP 인증 쌀을 학교급식에 우선 공급하고, 2027년까지 싱싱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에 GAP 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등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이주권 대표는 "이번 금상 수상은 GAP 인증을 통해 품질 높은 명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GAP 인증 농산물의 선순환 유통구조 구축을 위해 참여 농가 확대 및 취급물량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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