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한글 대왕 선발대회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박서연 소담초 학생(우수상·한글학회장상), 정운찬 나성초 학생(최우수상·세종시장상), 최민호 시장, 홍서연 대평초 학생(대상·문체부 장관상), 허가은 도담초 학생(최우수상), 한유이 가득초 학생(우수상) |
어린이 한글 대왕 선발대회는 관내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한글사용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대회로 한글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참가신청자 232명 중 161명이 9월 23일 시청 여민실에서 한글 맞춤법 등 어법과 어휘문제를 객관식으로 출제한 예선전을 치렀다.
특히 본선은 학부모를 포함한 가족·친지들도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주관식 문제풀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누적 점수제로 중도 탈락자 없이 정답을 맞힌 배점의 총합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훈격인 영예의 대상은 대평초 홍서연 학생이 받았다.
최우수상(세종시장상)은 나성초 정운찬 학생과 도담초 허가은 학생이 각각 받았고, 우수상(한글학회장상)은 소담초 박서연 학생·가득초 한유이 학생에게 돌아갔다.
홍서연 학생은 "평소에 한글과 맞춤법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올바른 한글사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보니 한글 문화수도 세종의 장래가 밝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위대함을 일깨울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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