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축문화제는 '세종, 자연과 건축을 잇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조화로운 미래 세종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기를 더했다.
세종건축문화제에 앞서 개최한 전국 대학생 공모전에는 15개 대학에서 36개 팀 82명이 참여했으며, 충남대 김재훈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중고생 81명이 40개 팀을 구성, 참여한 청소년 여름 건축학교에서는 양지고 2학년 우승진 학생이 대통령 집무실 디자인으로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세종건축문화제 기간에는 김재훈·우승진 학생의 작품을 비롯해 전국 대학생 공모전과 청소년 여름 건축학교, 세종시민건축 아카데미 수상작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세종 초대작가전과 공공건축물 공모작품 전시, 세종 도시건축포럼, 건축영화제, 건축물 브이 로그, 공공건축 투어 등 시민체험행사를 전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축문화를 선보였다.
세종시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세종건축문화제는 세종시청 야외무대와 청사 로비에서 열려 시민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로운 건축문화가 시민 모두의 관심 속에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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