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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44회 흰지팡이의날 행사 개최

11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

승인 2023-10-11 14:44

이현제 기자

대전시는 11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지팡이로 스스로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자립과 성취를 의미한다. 세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1980년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

흰지팡이의 날 행사는 (사)대전시시각장애인협회가 주관으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난타, 합창공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낭독 ▲흰지팡이 전달 ▲격려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는 ▲시각장애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시각장애인 상호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어려움을 딛고 기꺼이 세상 밖으로 나와 자립과 성취의 의지를 실천해 주신 시각장애인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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