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손잡이 설치 모습. |
11일 군에 따르면 치매는 인지·신체기능 저하로 낙상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노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낙상을 방지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 치매안심센터는 음성 설성로타리와 함께 등록된 치매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평가를 한 뒤 노인들의 거동 범위에 맞춰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그동안 파악한 7가구를 방문해 안전손잡이 14개를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20여 가구를 방문해 치매 안전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음성 설성로타리클럽(회장 안영진)과 2022년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치매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병태 군 보건소장은 "치매가 있어도 음성군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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