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여성농업인 지위향상 및 자긍심 고취, 농업 주체로서 여성 농업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2021년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을 개정해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기념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여성농업인 단체 회장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11점,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 대회 등에 참여해 우수 평가를 받은 수상자에게 상장 21점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선 여성농업인 각 단체에서 뜻을 모아 작성한 여성농업인 결의문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리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행복한 삶의 실현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농업인 단체들의 마음을 모아 올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땀 흘려 가꾼 농식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데, 7개 여성농업인 단체에서 기부한 2천2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단체별로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황근 장관은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농촌이 여성농업인들의 행복한 삶터, 일터,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농업농촌의 핵심주체인 여성농업인분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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