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만 원장. |
이제 3 안검의 결합 조직이 유전적 요인이나 과도한 눈 부분의 압력 또는 염증으로 인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내안각 쪽으로 튀어나와 부풀어 올라서 붉은색으로 부어오르기 때문에 "체리 아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러한 질병명이 붙게 되었으며 주로 젊은 개들에서 나타나지만 모든 연령의 반려견 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증상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눈의 내안각 쪽에 체리 모양으로 돌출된 무엇이 보이며 이것으로 인해 가려워 해 눈을 비비거나 눈물이 많이 나거나 심한 경우 화농성 분비물이 나와서 눈 주변이 오염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은 초기에는 염증 약물을 사용하여 경구약이나 안약을 처방해 보기도 하지만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대부분 수술을 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것을 잘라내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경우 나이가 들면서 눈물 분비량이 줄어서 각막 건조증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가 되면서 최근에는 잘라내지 않고 morgan 포켓법이라고 해서 안검선을 따라 양측으로 절개해서 안으로 밀어 넣고 봉합하는데 눈물이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두어서 눈물이 계속 나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수술부위가 아물 때까지 경구약과 안약은 투여하며, 실밥은 대부분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