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내보내며, 지난 대회보다 목표를 올려 잡아 메달 30개와 종합점수 7300점 이상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선수단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메달 29개(금 7·은 6·동 16), 종합점수 7150점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사격(KB국민은행) ▲축구(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야구(홍익대학교) ▲세팍타크로(미래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NH농협은행) ▲테니스(세종시청) ▲레슬링(고등부·대학부) ▲펜싱(석정스포츠단) 등의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소식을 전한 ▲소프트테니스의 문혜경·이민선·임진아(이상 NH농협은행) ▲사격의 이건혁(상무) ▲펜싱의 손태진(세종시체육회) ▲테니스의 홍성찬(세종시청) ▲탁구의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높은 기량을 바탕으로 메달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한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국가대표에 발탁된 남자 테니스의 남지성 등은 메달권에 있어 기대치는 한층 높다.
오영철 회장은 "세종시가 규모에서는 타 시·도에 비해 작지만 패기와 열정, 그리고 기개만큼은 전국 최고"라며 "글로벌 명품 스포츠 도시 세종을 대표하는 선수단답게 스포츠맨십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국 1등 선수단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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