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연차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가이 호프만 IRU 회장, 우측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국제라이파이젠연맹이 주관한 IRU 연차총회는 2018년 제14차 연차총회 이후 코로나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전 세계 13개국 18개 조직의 신협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신협은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이사국 겸 아시아신협연합회회장국의 자격으로 행사에 갔다. 이번 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세계신협 속 한국신협의 위상을 증명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이사뿐만 아니라,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 및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행사 포럼에서는 기후·에너지 문제, 국제신협 전문지식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독일 에너지 협동조합청의 벤자민 단네만과 비아노바 협동조합의 라인하르트 셰크 관리이사 등을 초청해 유럽 전역에서 핵심 안건으로 논의되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문제와 관련해 전문 강의가 진행됐다.
또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금융협동조합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가이 호프만 국제라이파이젠연맹 회장은 이번 총회에 대해 "5년 만에 연차총회를 대면으로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신협 관계자가 한데 모인 만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고 세계 신협 발전을 위한 통찰력을 얻을 좋은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국제라이파이젠연맹 이사는 "변화의 물결 속 세계신협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장에 한국 신협이 세계에 새로운 시각을 주는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신협에 대한 세계신협 리더들의 관심으로 이사직 연임을 하게 된 만큼, 자랑스러운 한국신협의 대표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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