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에는 일본·중국·필리핀·베트남 등 8개국 12명의 결혼이민 여성이 참석했다.
첫날 교육은 각자 강사 마음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감정 테스트(Cologogram test)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사례별 번호에 해당하는 단어를 1개 이상 체크해 특징과 약점을 파악한다.
이어 아동심리 사회적 발달단계와 학생 수준 고려, 청소년기 특징(자기중심적), 학생발달 단계별 특성, 말 안 듣는 아동과 자폐아 다루기 등을 배웠다.
마지막에는 동물유형 가죽 키 체인 만들기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본 출신 다문화 강사 시무라 에리 씨는 "연령별로 활동할 수 있는 교수법과 대화법, 교실 활동 등 실천할 수 있는 법까지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다문화 강사들과 함께 배우고 격려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마을 강사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세종시교육청과 연계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생활·독서·전통음식·전통놀이 등 다문화 수업을 해오고 있다.
기자도 필리핀에 대해 알려주는 다문화 마을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강의 때마다 "다문화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강조한다. 신해솔 명예 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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