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림 목원대 교수 |
목원대 조용림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학회로부터 '용운 한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국어운동 공로 표창'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용운 한글상은 지난해부터 용운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우리 말글 실천 운동 공로자를 기리기 위해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 한글학회 강당에서 열린 제577돌 한글날 기념식에서 상을 수상한 조용림 교수는 한글학회와 함께 우리 말글 실천 운동에 힘썼던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날 한글학회는 "조용림 교수가 평생 남다른 교육관으로 우리 말글 교육에 앞장서며 충남·세종지회 창립에 참여하면서 지회 활동 등을 이끌었다"며 "강연을 통해 지역에 우리 말글을 널리 펴고 후학들의 국어 능력 신장에 힘씀으로써 한글학회와 국어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조용림 교수는 "국어학을 공부하면서 지도교수인 김진규 교수와 함께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전파하고자 한글학회 충남지회를 창립했다"며 "지역의 한글 발전과 계승을 위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는데 앞으로 더욱 우리 말글 실천 운동에 힘을 쓰라는 채찍으로 알고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인 목원대는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리, 사랑, 봉사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학술이론과 응용법을 교수하고 연구함으로써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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