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건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장 "스포츠스태킹의 매력과 가능성은 무한"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인터뷰] 김동건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장 "스포츠스태킹의 매력과 가능성은 무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기는 장점
노인 치매예방, 어린이·청소년 집중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 증명에 스포츠로서 재미도 입증
"리그전, 왕중왕전 등 스포츠스태킹 대중화 노력"

  • 승인 2023-10-09 11:15
  • 수정 2023-10-09 11:4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3233
김동건 한국스포츠스태킹 협회장. [사진=송익준 기자]
김동건 한국스포츠스태킹 협회장은 8일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의 매력과 가능성은 무한대"라며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SSF 2023 대전 세계스포츠스태킹 대회장인 한밭체육관에서 만난 김동건 협회장은 스포츠스태킹만이 가진 장점과 매력, 잠재성과 흥행 가능성을 차분히 설명했다. 진입장벽이 낮고 대중화될 수 있는 잠재성이 높으면서도 전문 스포츠 종목으로서 가진 매력도 충분하단 게 설명의 요지였다.

김동건 협회장은 "스포츠스태킹은 다른 종목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다"며 "실력을 쌓기 전까진 기록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고 컵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특히 장애인들도 그룹을 나눠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즐기고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효과에 대해선 "노인들에겐 인지 능력 향상 등 치매 예방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순발력과 집중력, 민첩성을 기르게 해주면서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함께 울 수 있다"며 "스승과 제자, 부부, 3대 가족 등 다양한 액티비티 종목 참여로 계층 간 소통 강화와 관계 개선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김동건 협회장은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스포츠스태킹을 '가성비갑'으로 표현했다. 그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고 비용 또한 다른 종목보다 적게 든다"며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도 충분히 즐기면서 소통과 사회적 화합 측면에서도 큰 강점을 갖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을 중심으로 각종 동호회나 모임이 활발해질 수 있어 한마디로 가성비갑"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목표는 스포츠스태킹의 대중화다. 이를 위해 학교별 또는 시·도별 리그전이나 왕중왕전 등을 열어 대중성을 높이고 엄연한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동건 협회장은 "리그전과 왕중왕전을 정기적으로 연다면 대중화와 성공하고 흥행성도 높여 스포츠스태킹이 자리를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 스포츠스태킹은 컵을 쌓으면서 꿈을 쌓는 운동이다. 앞으로도 스포츠스태킹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