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소정 육교는 1996년 준공된 육교로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아 주 이용객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그간 소정 육교 관리청인 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 승강기 설치를 요청했으나, 이용객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사업 추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하지만, 시는 지속해서 논산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세종시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9월 이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따라서 소정 육교 승강기 설치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4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 소정 육교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세종시 배원근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소정 육교 승강기 설치사업은 주민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논산국토관리사무소와 시 도로관리사업소가 적극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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