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우리 가락에 배어 있는 신명과 흥을 느끼게 해 전통에 관한 관심을 두도록 하며 지역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고자 공모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소태초 학생들은 이러한 목적에 기반해 제20회 충주 알밤 줍기 및 임산물체험 행사에 그동안 배워온 풍물놀이를 지역 주민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역 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해 공연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와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학생들의 멋진 공연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풍물공연에 참여한 송규섭(5학년) 학생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자신감도 얻었고 부모님과 지역 어르신들께 우리 모습을 자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풍물공연을 지도한 김상국 교사는 "우리 국악을 배우는 단계를 넘어서 작은 무대라도 차근차근 준비해 공연을 완성하면 성취감도 얻고 우리 국악에 대한 자긍심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우리 국악 활용법을 더 많이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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