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 “충주남산로타리·예성로타리클럽, 책걸상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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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교육지원청 “충주남산로타리·예성로타리클럽, 책걸상 무상 지원”

관내 32명 초·중학생 대상…4년째 이어온 맞춤형 지원 활동

  • 승인 2023-10-07 12: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꿈꾸는 책상 전달식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꿈꾸는 책상' 전달식.
충주교육지원청은 충주남산로타리클럽(회장 낙천 김종석)과 예성로타리클럽(회장 거경 유은수)이 관내 32명의 초·중학생에게 750 만원 상당의 책걸상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책걸상 지원사업은 충주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맞춤형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충주남산로타리클럽이 책걸상이 없거나 많이 낡았지만 교체하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제로타리3740지구 보조금 사업을 통해 예성로타리클럽과 함께 기금을 조성했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주말을 반납해 클럽의 많은 로타리언들이 참여해 책상 조립부터 배송 까지 직접 실시하는 등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독서실책상과 LED스탠드, 의자까지 세트로 전달받은 32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난생 처음 가져보는 책상에 너무 감사드리고 책상과 의자가 너무 낡아서 바꿔주고 싶었는데 형편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예쁜 책걸상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로타리클럽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충주남산로타리클럽 김종석 회장은 "우리 로타리언들이 몸소 참여해 최대한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책걸상을 받고 행복해 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모습에 제가 더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함께 손잡아 줄 수 있는 로타리언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충주교육지원청 심선보 교육장은 "책걸상 지원은 우리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넘어서서 사춘기에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참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우리 지역의 귀한 인재로 잘 커나가기를 바라며 충주교육지원청 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삶에 필요한 지원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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