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꿈꾸는 책상' 전달식. |
이번 책걸상 지원사업은 충주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맞춤형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충주남산로타리클럽이 책걸상이 없거나 많이 낡았지만 교체하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제로타리3740지구 보조금 사업을 통해 예성로타리클럽과 함께 기금을 조성했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주말을 반납해 클럽의 많은 로타리언들이 참여해 책상 조립부터 배송 까지 직접 실시하는 등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독서실책상과 LED스탠드, 의자까지 세트로 전달받은 32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난생 처음 가져보는 책상에 너무 감사드리고 책상과 의자가 너무 낡아서 바꿔주고 싶었는데 형편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예쁜 책걸상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로타리클럽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충주남산로타리클럽 김종석 회장은 "우리 로타리언들이 몸소 참여해 최대한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책걸상을 받고 행복해 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모습에 제가 더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함께 손잡아 줄 수 있는 로타리언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충주교육지원청 심선보 교육장은 "책걸상 지원은 우리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넘어서서 사춘기에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참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우리 지역의 귀한 인재로 잘 커나가기를 바라며 충주교육지원청 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삶에 필요한 지원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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