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명단.(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이글스의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참 전인 2019년 이후 4년만으로 리그는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 일본 독립리그 2개 팀, 그리고 한화이글스를 포함한 KBO리그 2개 팀이 참가한다. 총 16개 팀이 18경기씩을 소화하는 일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화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각각 20명씩이 선발돼 리그에 참가하며, 한화와 두산 선수단에 삼성 선수 10명씩이 더해져 2개 팀(1개 팀 30명)을 이룰 계획이다.
한화이글스에서는 2023년 신인 3명(문현빈, 김서현, 이민준)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교육리그 경험을 통해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이진영, 최인호, 김규연, 문현빈과 1군 등판 계획이 있는 남지민은 추후 교육리그에 합류하기로 했다. 한화이글스는 교육리그를 마친 뒤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혁 단장은 "좋은 날씨 속에서 퀄리티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전 공백이 있는 선수들은 부족한 플레잉타임을 채우고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통해 내년 시즌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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