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공주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폐막, 국제연극제로서의 성공적

  • 전국
  • 공주시

제20회 "공주고마나루국제연극제" 폐막, 국제연극제로서의 성공적

영예의 대상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작품 "심청전을 짓다"

  • 승인 2023-10-05 15:00
  • 수정 2023-10-05 16:1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연극제
제 20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3일 폐막됐다.
'대한민국 연극예술 세계연극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20회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가 9일간의 여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일 폐막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공주 고마나루 국제연극제는 국제연극제의 위상에 걸맞게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등 해외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초청, 준비했으나 8월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일정이 미뤄져 관객들에게 선보이지 못했다.

그렇지만, 여러 해외 국가들과 꾸준한 교류를 이루고 함께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공주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세계연극의 중심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공모된 60여 편의 작품 중 엄선된 6작품이 열띤 경연을 선보인 결과, 영예의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단체'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심청전을 짓다"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해외공연의 특전이 부여된다.

수상결과는 아래와 같다.

연극
단체상에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 "심청전을 짓다"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사진>을, 금상(충청남도지사상) : 연극집단 반 음악극"예외와 관습"이, 은상은(공주시장상) : 예술공장 두레 "착한 사람 김삼봉"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상 중 연출상에는 권호성씨(심청전을 짓다)가. 연기상은 장용철씨(음악극 "예외의 관습"), 박수연씨(전장의 시)가, 무대예술상은 이지원씨(음악극"블루도그스")가 수상했고, 특별상 시민심사위원장에는 예술공장 두레 "착한 사람" 김삼봉씨가 수상했다.

오태영 심사위원장은 "모든 작품이 우수했다. 그래서 대상 작품 선정에 오랜 시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말하고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더불어 더욱 내밀하게 다듬어서 훌륭한 작품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경오 대회장은 폐막식에서 "20주년을 맞은 공주 고마나루 연극제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준 시민들과 작품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경연 참가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연극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5.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