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다문화]한국의 5. 15일은 스승의 날. 중국의 9.10일은 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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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다문화]한국의 5. 15일은 스승의 날. 중국의 9.10일은 교사절

  • 승인 2023-10-09 16:17
  • 신문게재 2023-10-10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한국은 5월 10일 스승의 날이 있다면 중국에는 9월 10일 교사절이 있다.

중국의 교사절이 9월 10일 치러지는 것은 학교가 매년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학기초에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키우고 선생님은 더 큰 애정과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돌보라는 의미에서 1985년에 제정되었다.



당시 중국 정부에서는 '교육자는 곧 아버지와 같다' 라는 뜻으로 제1회 교사절을 제정하게 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매년 9월 10일을 '교사의 날'로 선포하여 교육자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현하는 날로 기념해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교사절'은 '간호사의 날', '기자의 날'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전문직 기념일로 매우 중요한 날이다.

이는 한국에서와 교육을 업으로 삼는 선생님들과 달리 다른 직업군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또 교사절에는 선생님께 꽃을 선물해드리고 학교별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치루며, 정부에서도 '교사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중국 정부가 정한 3대 직업군을 기념하는 날 가운데 하나인 이날에는 전국에서 소문난 성실하다는 교사들과 정부 표창장을 수여받은 교사들을 초청한 TV 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송되기도 한다.

'교사절' 맞아 인사부와 협의해 선정한 전국 '모범교사'를 발굴,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기념식을 진행된다고 한다.

중국의 '교사절' 경축일 행사장에는 매년 정부가 선정한 모범교사 수백여명과 전국 교육계 집단 등이 참석하여 성대한 '경축일 행사'로 치러진다. 황연옥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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