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 동안 한밭수목원 동·서원 일원에서 '2023년 한밭수목원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눈에 익은 추억의 식물과 열대식물 전시를 통해 색과 향기, 모양을 오감으로 느끼고 시민들의 지친 심신에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2000본을 포함해 시민들이 풍성한 가을 풍경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열대식물, 호박 터널을 비롯한 덩굴식물, 바나나, 분경, 다육식물 등 다채롭게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게지기와 투호던지기, 옛날 물펌프 체험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태준업 대전시 한밭수목원장은 "꽃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23년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고 풍성한 가을 정취를 물씬 느꼈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밭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계한 전국 최대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각종 식물졸의 유전자 보존, 청소년 자연체험학습장 등을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하절기인 4월부터 9월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며, 동절기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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