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자율·공정·연대·희망의 가치를 앞세운 지방시대 역량 확산에 나섰다.
민관협력기구인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67조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내 혁신 주체 간 연계망을 이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날 위원 위촉과 함께 출발을 알린 세종시 지방시대위는 당연직으로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대학과 연구기관·혁신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기회발전 특구 지정·변경 ▲지역혁신 융복합단지 신청·육성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규제자유특구 계획 등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아울러 세미나 등을 통해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 기회발전 특구·교육자유 특구 지정, 국제정원도시 육성,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양자 과학기술 도입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은 전국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추진에 지방시대위원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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