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백제전 공주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 모습. |
4일 공주시에 따르면 9월 23일 개막 당일 25만 여명이 웅진벌을 누볐다는 본보 보도에 이어 개장 11일째인 3일까지 총 13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람객도 3000명을 넘겼다.<9월 24일 13면 보도>
이는 당초 목표인 80만명을 일찌감치 달성한 것으로 150만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대백제전의 흥행 가속도는 개막 첫날부터 감지됐다. 대통령까지 참석한 개막식 당일 25만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채우면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최장 6일까지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봤다. 느긋하게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연휴 기간에만 90만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남은 기간 웅진판타지아, 웅진성 퍼레이드(7일), 인절미 축제(7일), 백제정찬(8일), 수상 멀티미디어 쇼(8일까지 하루 3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는 만큼 흥행 열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다.
한편, 10월 9일 폐막 세레머니인 '화합과 감사의 밤'에는 강한 팬덤을 보유한 김호중을 비롯해 영기, 정다경, 홍지윤, 강예슬, 문희경 그리고 트로트의 여제 금잔디까지 한자리에 모여 대장정에 마침표를 화려하게 찍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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