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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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 돌입

  • 승인 2023-10-04 10:24
  • 수정 2024-02-13 18:0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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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은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방역역량을 집중해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는 가축전염병에 대해 상시 예찰하고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보건환경연구원·자치구·유관기관과의 24시간 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시설 소독약품 공급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농가 소독지원 ▲전담공무원 축산농가 점검·예찰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농가·시설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한 정기적인 환경검사를 통해 대전시로 AI 유입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검출 시 철저한 차단 활동으로 사육 농가로의 전파를 막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하고 4주 후 항체 형성 여부 모니터링 및 도축장 무작위 검사를 추진해 백신 미접종으로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에는 과태료를 처분할 방침이다.

구제역은 순우리말로 번역하면 입굽병 혹은 입발굽병이라고 한다. 소, 되재, 양, 염소, 사슴 등 각종 우제목 동물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을 말한다.
치사율이 낮은 관계로 가축 자체에는 심각한 질병이 아니지만,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를 일이킨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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