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 행정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최민호 시장·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김동빈 의원과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2024년도 교육청 법정 전출예산으로 803억 원을 교육청 특별회계에 편성,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2024년도 교육지원사업으로 무상교복 지원 등 6개 사업에 39억8000만 원을 의결하고, 필요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비법정전입금 지원 사업은 ▲교복비 지원(33억4300만 원) ▲동 지역 통학 차량 지원(2억5000만 원) ▲통학로 안전 지킴이 운영(1억4000만 원) ▲진로체험프로그램운영(3500만 원) ▲신규사업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1억 원) 등이다.
교육청은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시와 교육청은 기관협력사업으로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추진 협력 ▲세종 유보통합추진단 운영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관련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과 관련한 방안을 협의했다.
최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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