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4년 무상교복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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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4년 무상교복 지원 협력

10월 4일 교육 행정협의회 개최… 법정 전출금·교육지원사업 등 의결

  • 승인 2023-10-04 10:00
  • 수정 2023-10-04 15:19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1
세종시(시장 최민호·사진 왼쪽 여섯 번째)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이 10월 4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교육 행정협의회'를 열어 2024년도 법정 전출금과 교육지원사업을 협의·의결했다.

이날 교육 행정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최민호 시장·최교진 교육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김동빈 의원과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2024년도 교육청 법정 전출예산으로 803억 원을 교육청 특별회계에 편성,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2024년도 교육지원사업으로 무상교복 지원 등 6개 사업에 39억8000만 원을 의결하고, 필요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비법정전입금 지원 사업은 ▲교복비 지원(33억4300만 원) ▲동 지역 통학 차량 지원(2억5000만 원) ▲통학로 안전 지킴이 운영(1억4000만 원) ▲진로체험프로그램운영(3500만 원) ▲신규사업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1억 원) 등이다.

교육청은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시와 교육청은 기관협력사업으로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추진 협력 ▲세종 유보통합추진단 운영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관련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과 관련한 방안을 협의했다.

최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2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교육안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세종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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