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가족 통합 교육·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발굴하는 중이다. 센터는 무엇보다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다문화 가족의 행복 증진과 역량 발굴을 궁극적 목표로 뛰고 있다.
운영 방향은 ▲다양한 문화가 있는 다문화가족 구현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과 발달지원 ▲안정적인 가족생활기반 구축 ▲결혼이민자 사회·경제적 진출 확대다. 센터는 이를 위한 종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초기 결혼 이민자, 중도입국 자녀 등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사업으로는 한국어 교육과 가정 방문 교육, 가족과 성 평등, 인권, 사회 통합 프로그램, 개인·가족상담, 다문화 자녀 사회 포용 안전망 구축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자녀 사회 포용 안전망 구축사업은 다문화 가족 학령기 자녀가 정서 안정과 진로취업 지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심리평가는 만 10~12세, 진로 탐색은 만 13~15세, 취업지원은 만 16~18세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 사업은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와 베트남·캄보디아 자조 모임, 통·번역 서비스, 이중 언어 환경 조성 등이 있다.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다문화 가족 자녀가 대상이며 신청접수 후 초기면담과 언어평가 뒤 교육이 이뤄진다. 통·번역 서비스는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의 가족·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 언어는 크메르어(캄보디아)다.
중구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과 결혼 이민자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속하고 사회적으론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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