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관내 창업지원 유관기관 20곳이 한데 모여 결성한 '창업벤처기관협의회' 공동사업인 세종 스타트업 코리아는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대학생·지역 창업가 발굴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피칭 인 세종 파이널 피칭 데이'와 '세종 유니언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어 5일 오후 6시 개막식 행사로 피칭 대회와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개막식 직후 가수 정인과 밴드 소란이 '퇴근길 콘서트'를 전개, 예비 창업인과 대학생·시민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아울러 바이브 컴퍼니 부사장 송길영과 스파이더맨·엑스맨 등을 번역한 번역가 황석희가 나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밖에 개막식에 앞서 스타트업·투자자·유관기관이 다양한 창업지원책과 함께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기업설명회(IR)와 D-캠프(camp)를 통해 산학연 공동협력방안을 살펴본다.
본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창업기업 경영에 도움을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이 이뤄진다.
이 교육에서는 세종시 창업벤처기관협의회 회원기관의 공공기관 통합 컨설팅은 물론 지속 가능한 경영(ESG) 교육·식품위생 인정제도(HACCP) 교육 등 창업기업인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현장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체험기회를 부여한다.
한편 본행사에 이어 6일부터 9일까지는 '세종축제'와 연계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세종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로컬기업제품을 전시, 창업기업에 대한 고객 검증과 제품 홍보를 한다.
또한, 세종축제 기간 관내 창업지원 제도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호수공원에 기관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최민호 시장은 "관내 창업지원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기반조성과 창업문화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에서 창업한 기업들의 성공신화가 쓰일 수 있도록 사업화부터 투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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