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이를 위해 10월 3일부터 관내 읍·면 지역에 수요응답형인 두루타 버스를 추가로 투입,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두루타 버스는 읍·면 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다.
현재 20대의 버스를 투입해 9개 읍·면 지역에서 사전 예약방식으로 1시간 전에 호출하면 두루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확대로 연동·부강·전동면에서는 운행차량이 기존 5대에서 12대로 늘어나게 되며, 3개 면 내 마을 택시 운영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루타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이용방식도 기존 1시간 전 예약방식에서 실시간 호출 방식으로 전환, 이용자의 대기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그간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두루타 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노선개편과 증차를 추진해왔다.
아울러 일부 구간에서는 실시간 호출방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두루타 버스 호출방법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콜센터(☎1877-5712)를 이용하면 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두루타 버스 확충으로 읍·면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나아지게 될 것"이라며 "읍·면 지역 고령층과 학생·직장인 등의 교통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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