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공주 야행 1920년대 공주를 느낄 수 있었다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공주 야행 1920년대 공주를 느낄 수 있었다

23개 프로그램으로 느끼는 근대 공주문화로 재미있는 가을 밤 보내기

  • 승인 2023-10-03 16:21
  • 신문게재 2023-10-04 11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10-3
공주시, 충청남도, 문화재청이 주최한 공주문화재야행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주 원도심 제민천 일원 및 근대 문화재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야행은 1962년 발행된 지도'1926 공주시가도'에 기록된 공간의 있는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8가지 테마를 주제로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테마는 밤에 빛난 문화재인 '야경' 밤에 걷는 거리인 '야로' 밤에 듣는 이야기인 '야시' 밤에 보는 그림인 '야회' 밤에 만난 공연인 '야설' 밤에 맛난 음식인 '야식' 밤에 펼친 정사인 '야사' 밤에 묵는 문화재인 '야숙'으로 공주 가을밤을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야행 행사장에서 받을 수 있는 소책자에 '달빛 야객의 밀서' 미션은 즐길거리로 충분했다.



지도에 있는 달빛 야객의 발자국을 따라 '공주제일교회', '3.1 증앙공원', '포정사문루', '공주중동성당', '구 공주읍사무소'에 가서 스탬프를 수령한다.

스탬프를 받으려면 미션 장소에서 배우들이 내는 미션을 수행해야만 받을 수 있다. 미션은 역사 관련 퀴즈는 물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동대문을 열어라'를 미션 진행자와 함께 하기도 했다.

작년까지는 문화재 관람 미션은 있었으나 같이 활동하는 미션은 없었지만 올해는 그러한 활동이 있어 아이들의 반응 또한 매우 좋았다.

4개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야행 기념품인 문화재가 그려진 마그넷이나 키링, 공주 맛ZIP 쿠폰 중 1개를 선택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야행 행사에 다녀온 아이는 "누나들과 같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내년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같이 간 부모님은 "스탬프 모으기는 매년 참가하고 왔지만 올해는 아이들이 역사를 가까이 느끼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와 함께 라이트업된 아름다운 문화재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쿠라모토 야요이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