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덕문화센터 정상 매각될까 '초미관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목원대 대덕문화센터 정상 매각될까 '초미관심'

매입자 한국토지신탁, 10월 9일 잔금납기일 도래
한글날 이튿날인 10일까지 납입해야 최종 매각
시세차익, 교육환경 개선사업 이어질지도 관심

  • 승인 2023-09-28 11:27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3060701010003397
목원대 대덕문화센터 매각 잔금 납입일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정대로 최종 매각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문화센터 모습.
목원대 대덕문화센터 매각 잔금 납기일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상대로 매각절차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목원대 및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에 따르면, 앞서 목원대와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7월 11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소재한 대덕과학문화센터를 92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토지와 건물이 모두 포함됐으며, 규모 토지면적 1만4755㎡과 건물 연면적 2만4364㎡이다.

이런 가운데 납입만기일이 다가왔다. 이날 현재까지 매입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잔금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서에 따른 납기만기일은 계약체결로 인한 90일 이후인 10월 9일이다. 하지만 이날은 한글날인 법정 공휴일로 한국토지신탁은 이튿날인 10일까지 잔금을 납입해야 정상적으로 최종 매각이 된다.

만약 매입자가 이날까지 잔금을 입금하지 못한다면, 계약은 무효화되고 앞서 지급한 계약금 92억원은 목원대 법인 소유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목원대 관계자는 "매입자 측이 현재까지는 잔금을 납입하지 않았다"면서도 "계약서에 따른 잔금 납입일이 휴무일이어서 하루 정도 만기일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각절차가 정상대로 진행될 경우, 시세차익으로 발생한 수익금 652억원이 실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될 지도 관건이다.

앞서 목원대는 시세차익의 대부분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당시 기획예산처장은 "차익에 대한 세금으로 22%인 150억원 가량의 법인세를 납부하고 남은 금액의 대부분은 대학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하겠다"며 "장학금 적립과 실험실 시설개선 등을 통해 학생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