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사람책: 남일이 아닌 난민, 국경을 넘다' 개최 사진. |
예성여고는 지난 3월 세계시민교육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학급별 자율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난민 사람책: 남일이 아닌 난민, 국경을 넘다'는 난민 이슈를 역사, 정치, 인권, 민족분쟁 등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교 세계시민 동아리 BEYOND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부터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행사: 난민 이슈 체험 한마당 ▲학생 영어기조연설 ▲난민 활동가 강연 ▲3개 국가 난민 인터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과 참여를 이끌었다.
또 프로그램을 영어로 진행해 세계시민으로서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어 사용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실제 우리나라에 정착한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주의공화국 난민들과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A Journey of Compassion: Embracing Refugees and Building a Better World'를 주제로 영어기조연설을 한 동아리 회장 맹사랑 학생은 "정치, 역사, 문화, 민족 등 난민과 관련한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 및 책임감이 상승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여진 동아리 지도교사는 "글로벌 이슈에 관한 주제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감수성을 함양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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