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시에 따르면 에코 업은 온실가스감축·기후변화적응 등 6대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과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서비스 산업을 다룬다.
세종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융합·개방·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인재를 양성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에코 업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관련 분야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세종시 컨소시엄 대학 연합체에 2026년까지 매년 102억 원씩 모두 408억 원을 지원한다.
삼성전기㈜·아세아제지㈜·㈜현대 L&C·남양유업㈜ 등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으로 환경법과 정부 정책을 이해하고, 현장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요청했다.
따라서 컨소시엄 대학 연합체는 기업요구를 반영,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과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정부 정책 및 환경법 과정 신설을 검토하는 등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과 협력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맞춤형(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한 친환경 산업육성과 미래환경 분야 일자리(온실가스감축·기후변화적응)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환경 관련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가 육성되도록 기업체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혁신융합대학 교육과정에 반영되도록 고려대 에코 사업단과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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