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래시민교육팀은 학생들의 사회참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나라사랑·통일교육, 역사교육, 독도교육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학생 나라사랑 통일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파주 임진각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이밖에 우리 지역의 자유·독립·정의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역사 현장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대전사랑역사탐방길' 20개팀(초 7, 중 6, 고 7)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와 연계해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단위학교 토론 중심 학생동아리인 '학생 토론 동아리'를 69개팀(고 63팀, 초 2팀, 중 4팀) 운영해 미래시민 기본 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끝으로 수업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실제 생활주변에서 문제점을 찾아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아 제안하는 '학생 참여 동아리' 27개팀(초 9, 중 9, 고 9)을 운영해 학교 시민교육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와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대전교육청 '2023 고등학생 국외 역사 현장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이 카자흐스탄 바슈토베 우호공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먼저 학생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제 토의와 나라사랑교육 전문가와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 및 통일 의지를 함양하기 위한 '나라사랑·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제 및 캠프'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사랑·통일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교육청 '2023 교원 나라사랑 통일 역사 현장체험' 연수 모습. |
2023 고등학생 국외 역사 현장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이 고려인 항일 독립운동가 추모비를 참배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별 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학생의회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의회 모습. |
학생회 및 동아리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자율로 편성·집행할 수 있도록 학생참여예산제(학교당 150만원)를 지원해 학교별 특색있는 학생자치활동 운영으로 학교의 학생자치 실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생참여예산제 운영비를 1곳당 200만원으로 증액해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각급 학교 학생회장들이 모여 학교별 학생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생자치 관련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대전교육청 학생의회 5개(동·서부교육지원청 초·중학교 4개, 고등학교 1개)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시민교육팀은 학생 참여 활동, 교육·연수 및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현장 지원을 통해 미래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행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미래시민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삶과 연계한 다양한 학생 중심 맞춤형 사업을 통해 협력적 의사소통 역량, 자기관리 역량,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을 갖춘 미래시민 양성이라는 우리 부서의 교육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대전교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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