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지난 15~21일 관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 '교육활동 침해 관련 전수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40.47%)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차지했다. 응답자의 직위는 일반 교사(95.12%)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악성민원의 주체로는 학부모(85.96%)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악성민원의 해결방법으로는 스스로 해결했다(59.67%)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동료 교직원들의 조언(20.74%)이 그 뒤를 이었다.
악성민원의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학교, 교육청 차원의 민원 대응팀 구성 및 운영(54.25%)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 중 긴급지원을 요청한 인원은 35명(여 29명, 남 6명)으로 집계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전수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교원에게 필요한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활동 침해로 아파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보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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