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중도일보 DB) |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대전시와 9개 양자기술 연구기관이 맺은 대덕퀀텀밸리 조성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중앙정부의 양자 관련 투자·정책 방향 공유, 각 기관이 보유한 양자 기술과 인프라 소개, 양자 포럼 개최 등을 논의했다.
대전시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국방과학연구소(ADD) ▲나노종합기술원(NNFC)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 양자기술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국내 양자 전문인력의 약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전이 국내 양자 기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양자분야 핵심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다"며 "대전이 선제적으로 양자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월 대전광역시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대덕퀀텀클러스터 조성'을 미래 선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내년 양자산업 관련 예산을 편성해 양자 인재 양성, 양자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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