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경찰청, '경찰관 스트레스 건강 관리' 업무협약

  • 전국
  • 수도권

경기 남부경찰청, '경찰관 스트레스 건강 관리' 업무협약

(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 경찰서 방문 심리강연 및 상담
최창호 심리학박사, 심희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 참가

  • 승인 2023-09-24 12:4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제목 없음
(좌측부터) 서영일 교육반장, 이종오 교육주임, 장철희 교육계장, 맹훈재 총경, 최기영 경무관, 김영동 (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 이사장, 최창호 심리학박사, 심희재 교수, 이정우 V23바이오 회장
국민의 치안을 책임진 일선 경찰관들의 육체적·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건강치유 상담 전문가들이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 힐링 강연과 상담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 경찰관의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경찰의 업무는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으로 충분하게 지원이 되지 않아 경찰관의 근무환경과 직무능률을 떨어져 개인의 건강과 경찰조직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쳐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덜어주기 위해 심리학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 공익사업본부 (이사장 김영동)와 경기남부경찰청(최기영 경무부장)이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최기영 경무관, 맹훈재 총경, 장철희 경정, 김영동 이사장, 최창호 심리학박사, 심희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혈당 강하 쌀로 유명한 이정우 V23바이오 회장이 참석해 경찰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점 등의 해결에 힘을 쏟기로 했다.



최기영 경무관은 "코로나 이후 직원들의 복지와 힐링을 위한 자리 마련이 어려웠고, 최근 분당 서현역 묻지마 흉기 사건 등 비상 상황이 잦아 경찰관의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했는데, 힐링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직원들의 직무 만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힐링 어벤져스로 구성된 (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정신분석을 활용한 무의식과 자기 성찰 테스트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심리와 정신건강, 직무 스트레스 등을 분석하고, 국내 전문 강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셀럽들이 강연과 상담을 진행된다.

강연은 기업과 방송에서 명강사로 활동 중인 김오곤 한의사, 기업과 방송에서 3,000회 이상 강연한 최창호 심리학박사, 건강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는 국립암센터의 명승권 교수, 커뮤니케이션과 소통 전문가인 심희재 교수, 모델 출신 패션쇼 기획 디자이너 겸 연출가인 김소영 교수,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위원장 김영진 성우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가정과 부부 문제 등을 상담해온 이호선 박사와 수필가이자 이학 박사인 김국현 박사 등도 강사로 참여해 공감과 힐링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소프라노 김경아 단장과 공연단인 사단법인 르엘의 김인휘 대표, 안정현 바이올리니스트도 힐링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V23바이오 이정우 회장은 "당뇨와 성인병으로 고생한 경찰관 위해 당뇨에 좋은 혈당 강하 쌀과 물, 바나듐 누룽지 등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동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우리 공익법인이 추구해왔던 가치관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경찰관들의 심리적인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1998년에 설립한 (사)한국인간과학연구소는 공익법인으로 전국 교육청과 협력하여 인성 교육과 갈등관리,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자체적으로 인·적성 검사와 무의식 탐색을 위한 심리 테스트를 개발하여 전문가 양성 및 심리 복지 사업 등에 이어 최근 한부모 가족복지 상담소(KUMSN)와 미혼모들의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혼모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경제 교육과 자살예방 힐링 봉사단 개굴이(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클럽을 결성해 '자살률 down, 행복지수 up'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5.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1. 한국군사랑모임(KSO), 필한방병원과 국군장병 지원 업무협약 맺어
  2.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3.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4.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5.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헤드라인 뉴스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시간당 30~9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50건이 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30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