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디스크와 협착 고통 지역민에게 양한방 최적 진료를"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강]"디스크와 협착 고통 지역민에게 양한방 최적 진료를"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

  • 승인 2023-09-24 18:00
  • 수정 2023-09-25 14:10
  • 신문게재 2023-09-25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3623
김창연 병원장이 14주년을 맞은 대전자생한방병원 양한방 협진 체계와 앞으로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방척추전문병원인 대전자생한방병원이 올해로 개원 14주년을 맞았다. 2010년 4월 개원해 대전과 충남 지역 유일의 보건복지부 인증 한방척추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MRI를 비롯해 X-ray 등 첨단 진단 검사기를 활용해 맞춤형 치료를 추구하고 있다. 김창연 병원장은 중도일보와 만나 디스크와 협착 등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비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고 사회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 자생한방병원이 개원한 지 14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성과는?

▲대전자생한방병원은 개원 이후 지역민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갖췄다.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었고,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병실 개선사업을 완료해 구내식당을 병원이 직접 운영하고, 병실 리모델링도 진행해 환자가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서 특화된 진료나 서비스는 설명한다면?



▲2010년 4월 개원한 이래 MRI와 X-ray을 활용해 통증 부위에 원인은 정확히 파악하고 최근에는 초음파 가이딩 약침시술을 시행해 정확한 위치에 침을 놓을 수 있도록 양한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침구의학과 등 한방 전문의 13명에 영상의학과 등 양방 전문의 2명이 상근 중으로 양한방 협진을 통해 최적의 진료 방법을 찾아 환자들에게 시행하고 있다. 양한방시범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허리가 불편한 환자에게 어떤 원인이 있는지 정확히 찾고자 첨단 의료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적극 시행하고 있는데 이유는?

▲저희 병원 재단의 설립목적 중에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 외에도 사회공헌을 명시하고 있다. 독립유공자와 6·25참전유공자를 찾아가 위문하고 불편한 곳이 있다면 집에서나 병원에 초대해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음주운전 사망 경찰의 유가족에게 진료를 지원해 최근에 저의 대전자생한방병원을 찾아오기도 하셨다. 10월에는 충북 영동으로 찾아가 농사일로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께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최근 새로운 진료방법 연구와 시행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한방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건강상 도움을 주는 분야가 무척 많은데, 그중에서 마취제나 소염제를 상시 처방받거나 사용하는 경우 건강에 좋을 수 없다. 또 수술을 앞세울 때도 결국 환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면서 진료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을 찾는 연구 중으로 최근에는 약침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초음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시술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 순수 한약에서 추출한 약침을 시행 중이다. 저희 병원은 디스크와 협착 등 중증환자가 찾아오는데 수술 없이 치료하는 마지막 수단을 저희 병원에서 모색하는 경우가 많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향후 병원 운영의 목표는 무엇인가?

▲한방척추전문병원은 대전과 충남에서 저희 병원이 유일하고, 그 때문에 환자들이 척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 사명과 같다. 비수술적 양한방 협진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으며, 환자가 입원하는 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사무공간도 개선해 더 나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식당은 이미 병원이 직접 운영해 신선하고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병원도 갖추기 어려운 진단기기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경험 많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4.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5.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