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총회 모습.(사진=동구 제공) |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날 선정된 내년도 주요 사업은 ▲대동천 산책로 포충기 설치 ▲노후 지하보도 복합 문화공간 조성 ▲스마트 그늘막 설치 ▲주민 휴식공간을 위한 솔라트리 설치 ▲마을안심지킴이(방범용) CCTV 설치 ▲주요 도로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 교체 사업 등 총 31개 사업이다.
구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최종 선정된 사업에 투입될 예산 총 8억 원을 반영한 후,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된 사업 목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현덕 부구청장은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의 적극적인 홍보와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구민과 함께 투명한 예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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