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다음 달 4일부터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완도군 제공 |
사업 대상은 완도군민을 제외한 일반인으로 청산도와 청산 여서도, 노화,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은 여객선 이용료의 반값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 우선 적용 후 운임의 반값을 지원한다.
단,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 종료된다.
지난해 사업비는 1억300만원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서도와 노화, 소안, 보길도 방문객 2만9148명에게 여객선 이용료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비는 4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억 원이 증가했고, 기존에 지원했던 4개 섬에서 청산도를 추가해 장기간 많은 관광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음 달 20일부터 29일까지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등에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진행돼 해당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여객선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우철 군수는 "여객선 이용료 지원 사업이 관광객의 부담을 완화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 및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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