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은 '(사)우리문화융합진흥원, 온닮'의 주관으로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충청감영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선화당의 의미를 살려 '포폄 그게 뭐야?'라는 마당극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안초등학교 4~6학년, 신풍초등학교 1~4학년, 공주영명중학교 1학년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선시대 복식으로 갈아입고, 마당극을 관람하는 등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인 선화당을 활용한 향토사 교육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 부스별로 우리 책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통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당극을 관람한 학생들은 TV나 휴대폰이 아닌 직접 배우들이 눈앞에서 마당극 공연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 실감이 났고, 생소하던 마당극이라는 장르가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동훈 교육장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융합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재 활용 사업을 활성화하고, 과거를 배워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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