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은 지역 어린이들이 전기, 화재, 재난, 범죄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사전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익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은 재난 및 안전에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며 안전불감증 해소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그동안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광장을 가득 메웠다.
지역 내 초등학생 3~6학년 대상으로 한 달 여 간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과 현장에서 접수한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을 응원하는 가족까지 더하면 총 300여 명에 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상 속 생활에서 꼭 필요한 안전 상식 문제를 놓고 치열한 두뇌 대결을 펼쳤으며, 가족들의 열띤 응원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처럼 좋은 날씨에 어린이들과 함께 제7회 어린이 안전골든벨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우리 학생들이 일상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학교를 가는 길, 또 돌아오는 길에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오늘 문제를 통해 여러가지 위험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대처방법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전시의 백병일 안전정책과장은 "올해에도 많은 어린이 결승까지 올라가서 골든벨을 울리기를 기원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게 정답이니 주위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신중히 생각해서 정답을 적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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