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우리가곡으로 느끼는 사랑의 소중함

  • 문화
  • 공연/전시

[문화소식] 우리가곡으로 느끼는 사랑의 소중함

23일 아우라오페라단 대전 동구청 공연장서 스토리텔링 콘서트 '시와 노래 그리고 사람' 공연

  • 승인 2023-09-22 14:25
  • 수정 2023-09-22 22:1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KakaoTalk_20230922_140406957
선선한 가을과 어울리는 가슴 뭉클한 우리 가곡을 노래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이번 주말 대전 동구에서 열린다.

대전 공연 단체 '아우라오페라단'은 9월 23일 오후 2시와 5시 대전 동구청 공연장에서 스토리텔링 콘서트 '시와 노래 그리고 사람'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근대에 작곡됐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주옥 같은 한국가곡을 선정해 우리의 삶과 연결한다. 그리움과 아픔, 이별, 사랑을 스토리텔링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성악가가 그 안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사랑에 대한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첫사랑(테너 김호준), 마중(바리톤 박천재), 별을 캐는 밤(소프라노 박혜림, 테너 김호준), 묵향(소프라노 김혜원, 테너 김호준) 이화우(소프라노 김혜원), 시간에 기대어(바리톤 박천재), 배틀노래(소프라노 김혜원, 박혜림), 엄마야 누나야(소프라노 박혜림), 연(바리톤 박천재, 테너 김호준),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같이(다같이) 순으로 진행된다.



김혜원 아우라오페라단장은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서양음악이 넘쳐나면서 주옥같은 우리 가곡이 침체돼 있다"며 "우리 가곡 중에서는 서양음악을 능가하는 선율과 감성을 일깨우는 곡들이 많다. 이번 공연은 우리 가곡으로 삶의 스토리를 창작하고 그 이야기를 다시 노래로 엮어가는 파일럿 콘서트"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에 창단한 아우라오페라단은 오페라, 뮤지컬, 가곡,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공연단체다. '예술에서의 하나 더하기 하나는 무한함이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앞서 2017년 아우라 오페라단이 창단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2023년 대전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