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로 연결되는, 하나 되는, 미래를 여는' 주제로 센서 기업인과 전문가 등 50여 명이 모였다. 한국센서산업협회의 설립과 함께 여는 행사로, 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을 통해 센서 산업 발전의 기틀 조성 취지로 마련했다.
한국센서협회는 대전지역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국 89개 센서기업들이 참여해 창립한 센서기업 협의체로,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첨단센서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혁신성장센터 등 인프라와 센서 기업 및 연관기업을 집적화한 'K-센서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포럼은 주병권 고려대 교수의 'K-센서 중흥에 관한 생각', 백승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책전략부장의 '양자과학기술 전략' 강의와, 박기성 시큐웍스 대표의 기업소개 순으로 진행했으며 기업 간 심도 있는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국내 센서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한국센서산업협회의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K-센서밸리가 대한민국 센서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센서기업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될 수 있길 바라며, 센서협회는 국내 센서산업을 대표하는 구심체로서 지자체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 포럼운영을 통해 센서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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