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대 종합병원과 대덕특구 7개 출연연이 참여한 '메디칼 R&D포럼'이 이사회를 갖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조성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메디칼 R&D 포럼은 의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해 대전시 소재 6개 종합병원과 대덕특구 내 7개 정부출연연구원으로 구성된 의생명과학전문 연구협력 단체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그리고 전자통신·기계·표준·생명공학·한의학·화학·안전성 평가 분야의 정부출연연구원이 포럼을 구성하고 있다.
9월 20일 오후 6시 30분 만년동에서 열린 이번 메디칼 R&D 포럼 하반기 이사회에서는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으며,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의 '바이오산업 글로벌일류도시 대전, 바이오산업 추진현황·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관련된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관한 논의와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학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관한 정보 공유가 있었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K-바이오 대표 글로벌클러스터 모델 구축·완성'을 목표로 첨단 신기술·신산업 분야 기업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K-켄달스퀘어 조성사업 기본구상 중이며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조강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전시와 협력을 기반으로 K-바이오 대표 글로벌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의학분야 발전을 선도하며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의 취지는 공감하는 바이나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의과대학과 다수의 대학병원이 가진 풍부한 의료인프라를 활용하여 천문학적인 국가 자원 및 예산을 절약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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