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 전경. |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업체는 유성구의 폐목재를 무상으로 수거하며, 협성에너지는 폐목재로 열병합발전 원료로 사용되는 우드칩(Bio-SRF)을 제조하고, 서해그린에너지는 이 우드칩을 활용해 재생에너지(증기)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정 등에서 배출되는 대형폐기물 중 폐목재를 민간대행업체에서 수거·분해 후 금고동 환경자원사업소에서 파쇄하고 소각처리 해왔다. 유성구의 연간 폐목재 처리량은 지난해 기준 3671톤으로, 이는 연간 대형폐기물 처리량 6156톤의 약 60%를 차지하는 양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연간 폐목재 파쇄비용 1억여 원을 절감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360톤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자원 순환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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