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는 공주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신설한 공주사랑장학금을 확대하고, 시청각 장애 학생 지원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장학회 시행세칙 일부 개정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공주사랑장학금은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지역대학(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학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으로 대학 총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기존 10명,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확대 시행하여 인원을 40명으로 늘리고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3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공주사랑장학금을 포함해 성적 우수,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 다자녀가정, 귀농귀촌인 자녀 등 총 6개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총 352명에게 2억 97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분야별 신청 기준과 지급 금액은 10월 중순 장학회와 공주시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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