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우즈베키스탄 외교사절 모습 |
우즈베키스탄 독립 32주년 기념 리셉션과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외교 사절과 많은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날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과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을 모도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대사관 초대로 주한 우즈베키스탄 독립 32주년 기념 리셉션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수교 31주년 기념 행사에 다녀왔다.
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압둘라예프 마흐무드씨를 만나 한-우 양 국민의 우호증진 방안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 봤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ABDULLAYEV MAHMUD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가 고향입니다. 2009년 처음 대한민국에 왔고요, 2013년 서울에 LAZZAT HALAL 레스토랑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오는 외교대표단 그 외에도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우리 레스토랑을 방문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많은 행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한국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의 음식에 대한 MASTER CLASS 수업을 열기도 했습니다. 음식은 생소한 사람들도 친밀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TURIST FIDOIST 이라는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발전을 위한 역활이 있다면.
너무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제가 가장 바라는 점 중 하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오는 분들은 한국의 법을 잘 숙지하고 와서 후에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법을 어기지 않고, 우즈베키스탄의 자랑스러운 국민이 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저의 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에 우즈베키스탄 주방협회 조직이 생겼으면 하고 이로 인해 한국의 모든 도시에 있는 우즈벡 식당에서 전통 음식의 원래 요리 방법을 사용하고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위장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각각의 민족들은 자신의 전통 음식을 통해 마음이 더 가까워진다는 의미입니다. 끝으로 우즈베키스탄이 대한민국의 기술을 더 많이 활용해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이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터키, 아랍, 고려인, 미국, 러시아 등 각국 축하 사절들이 모여 우즈베키스탄의 독립과 한국과의 수교를 축하해 줬다.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국민들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우호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딜로자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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